n8n 멀티에이전트 주식분석 리포트 자동화 — AI Agent 오케스트레이터가 서브에이전트 3개를 도구로 부르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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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n.io 공식 템플릿 마켓플레이스에 공개된 이 워크플로우를 가져오면, 하나의 AI Agent 오케스트레이터가 기술적 분석·펀더멘털 분석·뉴스 감성 분석을 각각 전담하는 서브에이전트 3개를 도구로 호출하고, 그 결과를 매수·보유·매도 추천이 담긴 리포트 한 통으로 종합해 이메일로 받는 주식 분석 자동화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템플릿 하나로 보여줄 수 있는 것
면접에서 "n8n으로 AI 에이전트도 만들어보셨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이 템플릿은 "하나의 AI Agent가 기술적·펀더멘털·뉴스 감성 분석을 각각 전담하는 서브에이전트 3개를 도구로 호출하고, 세 결과를 받아 최종 리포트로 종합하도록 설계했습니다"라고 답할 재료를 줍니다.
문장 하나지만 안에 들어간 역량은 네 가지입니다.
-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설계 — 하나의 에이전트가 모든 일을 다 하지 않고, 역할을 쪼개 전문화된 서브에이전트에게 위임한 뒤 결과를 받아 합치는 구조를 짜본 경험
- 서브워크플로우를 도구로 노출하기 — AI Agent가 부를 수 있는 도구가 되려면 그 기능이 별도의 워크플로우로 존재해야 한다는 플랫폼 제약을 이해하고 설계에 반영한 경험
- 이종 데이터 통합 판단 — 숫자(기술 지표), 문서(재무제표), 텍스트(뉴스)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하나의 최종 판단으로 합쳐본 경험
- 대규모 API 조합 관리 — API 7개를, 계정 가입이 필요한 것과 키만 있으면 되는 것으로 구분해 프로젝트를 준비해본 경험
이 네 가지는 주식 분석뿐 아니라 경쟁사 모니터링, 시장 리서치, 여러 부서의 보고서를 하나로 합치는 업무처럼 "서로 다른 전문성이 필요한 하위 작업을 나눠서 시키고 결과만 종합하면 되는" 상황 전부에 그대로 쓰입니다.
이 템플릿은 무엇인가
이 워크플로우는 데이터팝콘이 만든 게 아닙니다. n8n 공식 템플릿 마켓플레이스(n8n.io/workflows)에 Generate AI stock reports w/ fundamental, technical, & news analysis (Free APIs)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템플릿이고, 제작자는 Deven G입니다. 카테고리는 Crypto Trading과 AI RAG로 등록돼 있습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템플릿은 고급 주식 분석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입니다. 중앙의 AI 오케스트레이터가 전문화된 서브워크플로우를 호출해 기술적 분석·펀더멘털 분석·뉴스 감성 데이터를 하나로 종합하고, 실행 가능한 최종 리포트를 이메일로 전달합니다. 제작자는 "모든 API 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는데, 이 문구는 뒤에서 한 번 더 짚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다룬 템플릿 중 구조가 가장 복잡합니다. 캔버스 하나가 아니라 워크플로우 5개로 나눠야 하고, 외부 API도 7개가 필요합니다. n8n 설치나 기본 노드 조작법은 n8n으로 반복업무 자동화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정리돼 있으니, 이 글은 그 위에서 이 템플릿의 핵심인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패턴에만 집중합니다.
구조 — Trigger / Task / Target
공식 문서의 "How it works"를 데이터팝콘 방식인 Trigger/Task/Target 세 칸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Trigger — 스케줄로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돌리거나, 수동 실행으로 티커 하나만 분석합니다.
- Task — AI Agent 노드가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맡아, 기술적·펀더멘털·뉴스 감성 분석을 각각 전담하는 서브워크플로우 3개를 도구로 호출합니다. 세 서브에이전트가 결과를 돌려주면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하나의 최종 판단으로 합칩니다.
- Target — 매수·보유·매도 추천이 담긴 HTML 리포트가 만들어져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전체 노드를 다 나열하는 대신, 이 템플릿의 뼈대인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패턴 자체에 집중합니다.
오케스트레이터 하나, 서브에이전트 셋
공식 문서는 AI Agent를 파이프라인 전체를 관리하는 "중앙 브레인"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오케스트레이터가 직접 하는 일은 놀랍게도 적습니다. 스스로 지표를 계산하거나 재무제표를 읽지 않고, 그 일을 전담하는 서브워크플로우 세 개를 도구로 불러 결과만 받습니다.
- 기술적 분석 — RSI, MACD, 볼린저 밴드 같은 기술 지표를 가져오고, 비전 AI로 주가 차트 이미지를 직접 읽어 추세와 패턴을 식별합니다.
- 펀더멘털 분석 — 손익계산서·대차대조표 같은 재무제표를 가져와 재무 건전성과 밸류에이션 요약을 만듭니다.
- 뉴스 감성 분석 — 시장 뉴스를 모아 전반적인 감성과 주요 논점을 분석합니다.
세 서브에이전트는 서로의 존재를 몰라도 됩니다. 오케스트레이터만 셋의 결과를 다 받아서 최종 리포트로 합치면 되기 때문에, 셋 중 하나의 분석 로직을 나중에 바꾸거나 교체해도 나머지 둘과 오케스트레이터는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
캔버스 하나가 워크플로우 다섯 개로 쪼개지는 이유
n8n에서 AI Agent가 다른 워크플로우를 도구로 쓰려면, 그 기능이 같은 캔버스 안의 노드 몇 개가 아니라 별도로 저장된 워크플로우여야 합니다. 서브워크플로우를 도구로 연결하는 노드는 실행할 워크플로우를 캔버스 밖에서 하나 골라 지정하는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템플릿은 처음에는 색깔로 구분된 5개 모듈이 한 캔버스에 그려져 있고, 실제로 쓰려면 이 5개를 각각 개별 워크플로우로 나눠 저장한 뒤 오케스트레이터가 참조하는 도구 노드를 새로 만든 워크플로우에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나온 템플릿은 대부분 캔버스 하나로 끝났습니다. 이 템플릿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노드 개수가 아니라, 애초에 워크플로우 자체가 다섯 개라는 데 있습니다.
만들기
공식 Setup은 이례적으로 짧게, 딱 4단계로만 적혀 있습니다. 그 단계마다 왜 필요한지를 풀어씁니다.
1. 캔버스를 워크플로우 5개로 나누기
앞서 설명한 이유로, 색깔로 구분된 5개 모듈을 각각 새로운 개별 워크플로우로 분리해 저장합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템플릿들과 달리 "임포트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 이 분리 작업부터 먼저 해야 합니다.
2. API 7개 준비하기
공식 문서는 API를 두 그룹으로 나눠 안내합니다. Gemini, OpenRouter, SMTP, Alpaca 네 개는 실제 credentials가 필요하다고 적혀 있고, AlphaVantage·TwelveData·Chart-Img 세 개는 키만 붙여 넣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쪽으로 분류됩니다.
공식 페이지 제목에는 "Free APIs"라는 문구가 붙어 있고, 설명에도 모든 API 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이 문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문서 안에서 Alpaca는 실제 credentials가 필요한 쪽으로 따로 분류돼 있는데, 이는 최소한 계정을 만들고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료 요금제가 있다는 것과 키 하나로 바로 붙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계정을 만들어보기 전까지는 "무료"라는 표현을 프로젝트 준비 시간이 짧다는 의미로 오해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3. 설정하고 다시 연결하기
API 키와 이메일 주소를 각 워크플로우에 채운 뒤, 1번에서 새로 나눈 워크플로우들을 서로 다시 연결합니다. Execute Workflow 노드와 오케스트레이터의 도구 노드가 가리키는 대상을, 원래 하나의 캔버스 안에 있던 것에서 방금 저장한 개별 워크플로우로 바꿔주는 작업입니다.
4. 다섯 워크플로우 모두 활성화하기
공식 Setup의 마지막 단계는 다섯 워크플로우를 전부 Active로 켜는 것입니다. 오케스트레이터 하나만 켜고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캔버스 하나로 끝나던 다른 템플릿들과의 마지막 차이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 네 단계에 걸리는 시간을 10~15분으로 안내합니다. 다만 위 4단계 안에 워크플로우 분리, API 7개 계정 준비, 재연결까지 다 들어 있는 걸 생각하면, 처음 만져보는 사람에게는 낙관적인 추정치로 보입니다.
주의할 점 · 제약
공식 문서에 적힌 내용 중 실제로 부딪히기 쉬운 것만 추립니다.
- 워크플로우가 다섯 개입니다 — 이 시리즈의 다른 템플릿은 대부분 캔버스 하나를 임포트하면 끝나지만, 이 템플릿은 오케스트레이터와 서브워크플로우 3개를 각각 별도로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를 수정하면 나머지와 연결이 깨지지 않는지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 API가 7개입니다 — 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외부 서비스 조합입니다. 그중 4개는 단순히 키를 붙여 넣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계정과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 무료 API라는 문구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 위에서 짚었듯 Alpaca는 credentials가 필요한 쪽으로 분류돼 있어, 최소한 계정 가입은 거쳐야 합니다.
- 노드 수가 매우 많습니다 — 템플릿 카드 미리보기에도 Send Email, HTTP Request, If 외에 20개가 넘는 노드가 더 있다고 표시됩니다. 이 시리즈에서 다룬 템플릿 중 가장 많습니다.
- 외부 가이드 문서가 따로 있습니다 — 제작자는 더 자세한 가이드를 별도의 외부 문서로 제공한다고 안내하지만, n8n.io 공식 페이지 밖의 제3자 자료라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면접 포인트
이 템플릿을 통째로 재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계정 4개, API 7개, 워크플로우 5개를 다 갖추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듭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오케스트레이터와 서브워크플로우 하나(예: 뉴스 감성 분석)만 남긴 축소판으로도 "AI Agent가 서브워크플로우를 도구로 호출한다"는 핵심 패턴은 그대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머지 두 서브에이전트는 구조만 설명하고 실제 구현은 다음 단계로 남겨둬도 됩니다.
면접에서는 "왜 오케스트레이터 하나가 모든 분석을 직접 하지 않고 서브워크플로우로 나눴나요?"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기술적·펀더멘털·뉴스 감성 분석은 다루는 데이터 형태도, 필요한 프롬프트도 서로 다릅니다. 한 에이전트의 프롬프트에 세 가지를 다 욱여넣으면 프롬프트가 비대해지고 하나를 수정할 때 나머지에 영향을 줄 위험이 커집니다. 역할을 나누면 서브에이전트 하나만 따로 테스트하고 교체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으면, 템플릿을 그대로 따라 만든 사람과 구조를 이해한 사람이 갈립니다.
다음 액션
다음 편에서는 스프레드시트를 대상으로 자연어로 대화하는 템플릿을 다룹니다. 이번 편이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 여러 개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쪽이었다면, 다음 편은 구글시트 하나를 두고 자연어로 질의응답하는 훨씬 단순한 구조입니다. 두 편을 같이 보면 언제 에이전트를 여러 개로 나눠야 하고 언제 하나로 충분한지 판단하는 기준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