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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n 영수증 자동 정리 — 이메일로 받은 영수증을 구글시트로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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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popcorn CEO / AI automation edu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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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n.io 공식 템플릿 마켓플레이스에 공개된 워크플로우를 가져오면, 이메일함에 도착한 영수증 첨부파일을 OCR로 읽어 구글시트에 자동으로 한 줄씩 기록하는 개인 지출관리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템플릿 하나로 보여줄 수 있는 것​

포트폴리오에 n8n 워크플로우를 올리면 대부분 회사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사례입니다. 이 템플릿은 방향이 다릅니다. "카드사에서 오는 영수증 메일을 매번 손으로 시트에 옮겨 적다가, n8n으로 메일함을 감시해서 자동으로 기록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본인 생활에 바로 적용한 자동화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안에 들어간 역량은 세 가지입니다.

  • 이메일 인박스 감시 — 사람이 메일함을 열어보지 않아도 새 메일이 오면 자동으로 워크플로우가 깨어나는 구조를 다뤄본 경험
  • 조건별 필터링 — 수많은 메일 중 원하는 것만 제목으로 골라내는 판단 로직을 넣어본 경험
  •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로 변환 — 영수증처럼 형식이 제각각인 이미지·PDF를 OCR API로 상점명·금액 같은 구조화된 값으로 바꿔본 경험

이 세 가지는 영수증 정리뿐 아니라 계약서 접수 자동화, 명함 스캔, 고객 문의 메일 분류처럼 "메일로 들어오는 문서를 읽어서 처리하는" 유형의 자동화 전부에 그대로 쓰입니다.

이 템플릿은 무엇인가​

이 워크플로우는 데이터팝콘이 만든 게 아닙니다. n8n 공식 템플릿 마켓플레이스(n8n.io/workflows)에 Extract expenses from emails and add to Google Sheets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템플릿이고, 제작자는 Jonathan입니다. 카테고리는 Invoice Processing과 AI Summarization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템플릿은 메일함을 계속 확인하다가 제목에 지출·영수증 관련 키워드가 들어있는 메일이 오면 첨부파일을 Mindee로 보내 처리하고, 그 결과값으로 구글시트를 업데이트합니다. 사용하려면 Email Read 노드에 자신의 메일함 크리덴셜을, Mindee와 Google Sheets 노드에 각각의 크리덴셜을 연결하면 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공식 페이지에는 이 두 문단이 전부이고 번호가 매겨진 세부 단계는 없습니다.

이전에 다룬 PDF 인보이스 처리 템플릿이 회사가 거래처로부터 받는 인보이스를 정리하는 쪽에 가까웠다면, 이 템플릿은 개인이 자신의 카드 영수증을 스스로 정리하는 용도에 더 가깝습니다. 같은 "문서를 OCR로 읽어 표로 만든다"는 뼈대를 회사 업무와 개인 생활 양쪽에 써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n8n 설치나 기본 노드 조작법은 n8n으로 반복업무 자동화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정리돼 있으니, 이 글은 이 템플릿의 구조 자체에 집중합니다.

구조 — Trigger / Task / Target​

공식 페이지의 카드 미리보기에는 이 워크플로우의 노드가 Email Trigger (IMAP), Google Sheets, If, 그리고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노드 3개로 요약돼 있습니다. 공식 텍스트에 번호 매겨진 단계가 없어서, 실제 캔버스 미리보기를 열어 노드 이름을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확인된 건 트리거 노드의 이름이 "Check for new emails"로 지정돼 있고, 그다음에 "Setup Variable"로 시작하는 이름의 노드(연필 아이콘, Edit Fields 계열로 추정)가 이어진다는 것까지입니다. 그 이후 노드들의 정확한 이름과 연결 순서는 화면 밖으로 잘려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래 구조는 확인된 두 노드 이름과, 공식 설명 문단에 적힌 "제목 확인 → Mindee 전송 → 시트 기록" 흐름을 합쳐 재구성한 것입니다. If 노드와 Mindee 노드 사이, Mindee와 Google Sheets 사이에 화면에서 확인하지 못한 노드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 Trigger — 메일함을 감시하는 Email Trigger (IMAP). 새 메일이 도착하면 워크플로우가 시작됩니다.
  • Task — 제목에 지정한 키워드가 있는지 If로 판별하고, 조건을 통과한 메일의 첨부파일만 Mindee로 보내 영수증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 Target — 추출된 값을 구글시트의 새 행으로 기록합니다.

If 노드는 다른 편에서 다룬 Filter 노드와 성질이 비슷합니다. 조건에 맞지 않는 메일은 뒤쪽 가지로 흘러가지 않으므로, 광고 메일이나 무관한 메일이 와도 시트에는 아무것도 쌓이지 않습니다.

만들기​

공식 설명이 짧기 때문에, 여기서는 실제로 필요한 준비물을 n8n과 Mindee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풀어씁니다.

1. IMAP 메일함 크리덴셜 준비​

n8n 공식 문서에 따르면 IMAP 크리덴셜에는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또는 앱 비밀번호), 메일 서버 호스트, 포트(기본값 993)가 필요합니다. Gmail이나 Outlook처럼 2단계 인증을 쓰는 계정은 로그인 비밀번호 대신 별도의 앱 비밀번호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 부분은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의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영수증 메일을 개인 메일함으로 바로 받기보다는, 카드사·쇼핑몰 영수증만 모으는 전용 메일함이나 별도 라벨을 하나 만들어 그쪽을 감시 대상으로 지정하는 편을 권합니다. 개인 메일함 전체를 트리거에 연결하면 관계없는 메일까지 매번 워크플로우를 깨우게 됩니다.

2. 제목 키워드 정하기​

If 노드가 어떤 키워드로 메일을 거르는지는 공식 텍스트에 "지출·영수증 관련 키워드"라고만 나와 있고 정확한 문자열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직접 만든다면 자신에게 오는 영수증 메일 제목을 몇 개 열어보고 공통 단어(예: "영수증", "결제 내역", 카드사 이름)를 그대로 조건값에 넣으면 됩니다. If 노드는 문자열을 정확히 비교하기 때문에, 실제 메일 제목과 한 글자라도 다르면 조건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점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3. Mindee 계정과 크리덴셜 발급​

Mindee는 n8n 공식 통합 목록에 자체 노드(Predict 액션)로 등록돼 있는 영수증·인보이스 OCR 서비스입니다. Mindee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고 API 키를 발급받아 n8n에 Mindee 크리덴셜로 연결합니다. Mindee 공식 문서에 따르면 영수증 전용 모델은 상점명, 거래일, 총액, 세금 같은 필드를 추출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이 템플릿의 목적과 맞아떨어집니다.

Mindee 요금은 무료 체험 이후 크레딧 단위로 과금되는 구조입니다(mindee.com/pricing, 2026년 8월 기준 14일 무료 체험 제공, 이후 플랜별 유료 크레딧). 정확한 크레딧 단가는 계정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공식 페이지에 명시돼 있으니, 실제 비용은 가입 시점에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4. 구글시트 준비​

영수증에서 뽑아낼 값(상점명, 날짜, 금액, 세금 등)을 헤더로 둔 시트를 하나 만들어둡니다. 정확히 어떤 컬럼명을 템플릿이 기본으로 쓰는지는 공식 텍스트에 없으므로, Mindee가 추출하는 필드에 맞춰 직접 헤더를 정하면 됩니다.

5. 템플릿 임포트 후 확인할 것​

템플릿을 자신의 n8n 인스턴스로 가져온 뒤에는 Email Trigger의 메일함 크리덴셜, If 노드의 제목 키워드, Mindee와 Google Sheets 노드의 크리덴셜과 대상 시트를 전부 자신의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캔버스에서 확인하지 못한 나머지 노드들도 임포트 직후 하나씩 열어 어떤 값을 요구하는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 · 제약​

  • 공식 자료가 얇습니다 — 번호 매겨진 Setup 단계가 없고 카드 미리보기와 캔버스 일부만으로 구조를 재구성했습니다. 실제로 가져와 열어보면 이 글에 적은 노드 순서와 세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 Mindee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면 크레딧을 구매해야 합니다. 개인 영수증 몇 장을 테스트하는 정도로는 체험 기간 안에 충분히 확인할 수 있지만, 매달 지속적으로 쓴다면 비용을 먼저 계산해보는 게 좋습니다.
  • 제목 키워드는 정확히 맞아야 합니다 — If 노드가 문자열을 그대로 비교하므로, 카드사가 메일 제목 표현을 바꾸면 조건을 다시 손봐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면접 포인트​

포트폴리오에는 영수증 메일 한 통을 실제로 보냈을 때 구글시트에 새 행이 생기는 장면 하나면 충분합니다. 상점·금액이 다른 영수증 두세 개를 넣어서 값이 필드별로 정확히 나뉘어 들어가는 걸 보여주면 "OCR 결과를 그대로 붙여넣지 않고 검증까지 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왜 회사 인보이스 처리와 다르게 설계했나요?"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회사용 인보이스 처리는 여러 관리자가 함께 보는 표와 승인 절차가 필요해 Airtable 같은 협업 도구가 어울리지만, 개인 지출 기록은 혼자 보는 용도라 구글시트 하나로 충분하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같은 OCR 파이프라인이라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뒷단 저장소를 다르게 골랐다는 설명은, 노드 이름만 나열하는 답변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음 액션​

이 템플릿을 그대로 따라 하는 대신, 자신이 실제로 받는 영수증 메일 제목을 먼저 몇 통 살펴보고 If 노드의 키워드부터 맞춰보는 걸 권합니다. 그다음 시트에 "카테고리" 컬럼을 하나 추가해서 Mindee가 추출한 상점명을 규칙 몇 개로 분류해보면, 단순 기록을 넘어 지출 분석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우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