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후 중국인 390만 명이 사라졌다. 빈자리를 가장 크게 메운 건 뜻밖에도 일본인이었다
2017년 7월, 여름 성수기에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8만 명이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에는 92만 명이었습니다. 10명 중 7명이 사라진 겁니다. 한 해 전체로 보면 중국 국적 방문객은 807만 명에서 417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하루 평균 2만 2천 명이던 발길이 1만 1천 명으로, 매일 1만 명씩 끊긴 셈입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아는 이야기입니다. 놀라운 건 그다음입니다. 2019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750만 명으로, 사드 이전인 2016년보다 오히려 많았습니다. 빠진 중국인 390만 명 가운데 절반도 돌아오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 빈자리를 가장 크게 메운 건 일본인이었습니다. 일본 국적 방문객은 2016년 230만 명에서 2019년 327만 명으로 97만 명 늘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에도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